What I do - Web Analysis

나는 어느 IT 컨설팅 산업군의 외국계 회사에서 웹 분석 직무로 1년 2개월째,, 일하고 있다.

[회사 소개]

현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 기업이다. 한국 지사에서는 대부분이 한국 기업 상대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라고도 볼 수 있는데, 크게 아래의 센터로 나뉘어져 있다.

- 고객이 되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자체를 진행하는 센터(컨텐츠 창작, 및 SEO 관리, 캠페인 기획, 이커머스 관리, UX/UI 디자인 등)

- 고객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하는 분석 센터 (웹 사이트 구조 및 웹 데이터 구조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진행 이후 나오는 캠페인 성과 분석, 웹 사용자 로그 분석 등)

- IT 플랫폼 개발하는 개발 센터(ecommerce 플랫폼 개발, 데이터 축적할 클라우드 환경 구축, 데이터 분석을 위한 태깅 작업 등)

-콜 센터(서비스 제공하는 기업의 고객 전화 문의에 대응)

[소속 센터 소개]

내가 속한 분석 센터는 보통 특정 기업에서 현 회사에 IT 컨설팅을 받기로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특정 회사 담당 팀이 꾸려지는 식이다.
내가 속한 분석 센터가 다른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랑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직접 팀에서 프로젝트를 따오는 방식이 아니라 이미 회사 차원에서 계약된 프로젝트에 필요한 분석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이다.
팀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따와야하거나 개인 혹은 팀별 성과에 시달리는 부분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근데 또 막 열심히해서 새로운 프로젝트 따오고 성과 확인하고,, 인센티브 가져오고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이 부분이 장점이 아닌 듯하긴한데,, 일단 나는 큰 욕심보다는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보통 마케팅 대행사는 프로젝트 단위로 1-2년 정도 기간의 프로젝트를 따와서 진행 후, 프로젝트가 끝나면 계약이 끝나는 식으로 알고 있다.

내가 속한 A 기업 대상 분석 팀은 A 기업을 상대로 계속적으로 웹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드혹으로 기업에서 특별히 보고 싶은 분석 리포트가 필요할 때, 단기 프로젝트가 생겨 팀 내의 인력이 프로젝트를 담당해 나가는 식으로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소속 팀 소개]

나는 현 회사의 분석센터 소속으로 A 기업의 글로벌 사이트 웹 데이터를 봐주는 "A 기업 웹 분석팀" 소속이다.

A 기업 웹 분석 팀을 소개하자면, 기업에서도 한 카테고리의 제품만 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사업부 별로 나누어져 있다. 각 사업부 별로 프로젝트 계약이 되어 A 기업 분석팀 내에서도 각 사업부 별로 담당하는 파트로 나누어져있다. 사업부 별 웹 분석 뿐 아니라, global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글로벌 웹사이트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global 마케팅 분석 파트도 있고, global 사이트의 e-commerce를 중점적으로 분석을 담당하는 파트도 있다. 이런 팀은 A 기업의 사업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지속되는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애드혹성으로 확인하고 싶은 웹 데이터가 있을 경우 단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 팀에서도 나는 A 기업의 한 사업부와 1년 단기로 계약된 프로젝트 팀원으로 있다. 해당 사업부 관련 기본적인 웹 데이터를 리포팅해주며, 맡은 사업부의 e-commerce 쪽 데이터 위주로 리포트 작성 업무 및 고객이 직접 분석 툴을 활용해 웹 데이터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에 조언을 주고 도움주는 업무를 한다.

AA(널리 알려진 구글애널리틱스와 비슷한 웹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는 툴)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뽑기 위한 필터를 만들어 웹 데이터를 추출하고 엑셀로 정리하여 메일링하는 것이 주업무다.

업무관련 포스팅 하면서 나중을 위한 업무 정리가 될 듯하다.

보통 어떤 웹 관리를 위해 어떤 데이터를 보는지, 어떤 분석 요청을 받는지, 정리할 계획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