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세여자 직장인, 코로나 백신 예약을해서 자취 동네 바로 앞 병원에서 오후5시에 예약을 해놓았다.
가족중에 아빠, 남동생은 이미 2차 접종을 했었고,
몇일 전에 언니랑 엄마가 먼저 1차접종을 맞아서 당일은 전혀 안아팠고 다음날 팔이 엄청 뻐근하다고 했다.
그래서 미리 집에 설거지도 다해놓고, 청소도 해놓고,,오한이 들기도 한다고해서 전기장판도 설치해놓고,,,집와서 넷플보려고 넷플도 설치해놓고 나갔따.
4시 40분 쯤 미리나가서 약국에서 근육통약을 사서 50분쯤 동네 병원에 가서 신분증내고 신분확인하고, 이전 알러지반응 경험 등 조사지 작성 후, 홀에서 대기를 했다.
주사 맞기 기다리는 사람들과 이미 맞고 직후 상태 관찰을 위해 15분 대기 중인 분들이 보였다. 5시쯤 되니 세명을 안쪽으로 불러서 주사를 놓았다. 대기 세명 조에 또래로 보이는 여성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웃으면서 일차접종이시냐며 무섭다고 해서 같이 잠시 웃엇따....
나도 금새 맞고 홀에서 십오분 대기를 했다.
십분쯤 지나가면서 음 뭐 별거없네 하고 15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확 약 기운이 돌면서 시야가 약간 뿌옇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데스크로 갔다. 언니한테 저 어지러운거 같아요,,이러니 별 관심없이 성함 뭐냐고 하셔서 이름을 말하는데 내이름이 어렵다.. 그래서 누구씨요?그래서 아니요 이름 여러번 다시 말하는데 이름이 잘안말해지면서 어지러움이랑 뿌얘짐이 확 심해져서 데스크에 머리짚다가 뒤로 엉덩이로 쓰러졌다.. 대충 소리는 들리는데 정신이 잠깐 나갔던 거같다..
데스크언니가 나와서 의사선생님, 환자분 쓰러지셨어요 소리지르는게 들렸고 질질 끌려가서 눕혔다..다리 아래 쿠션깔고 누운상태에서 천장이 보이는데 의사선생님은 계속 혈압재시고 맥박 확인하시고 숨크게 쉬라면서 숨 쉬어지냐고 계속 물어보셨고 숨은 쉬어진다고 끄덕였다. 간호사 언니는 응급차부르시고 의사선생님이 혈압많이 떨어졌다면서 응급전화에 상태를 보고했다. 정신은 든상태여서 계속 어떠냐고 의사썜이 물으시는데 온몸에 쥐가 난 상태였고, 팔에 쥐가 심하다고 말씀드렸다. 징쨔 뉴스나오는 건가 싶으면서 정신이 들어가니까 눈물이 도르륵 흐르더라 ㅎ_ㅎ,,,시간이 쪼금 지나니까 쥐가 천천히 풀렸고 얼굴색이랑 혈압도 돌아오고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주셨다. 쥐는 괜찮냐며 팔 계속 움직이라고 하셨고,, 상태돌아오고 있으니까 팔 움직이면서 휴식 취하고 있으라하셨다. 상태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셨고 계속 몸이 풀리는 중이라 괜찮아지고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응급차 일단 이따가 집가서 걱정되니까 불러보자고 하셨다. 이십분쯤 쉬었나 긴장이 좀 풀린상태에 몸에 쥐도 거의 풀렸고 의사선생님이 괜찮냐고 해서 응급차 비용드니까 어떻게하는게 좋겠냐고 하셔서 괜찮은것 같다고했다. 의사쌤이 그럼 집가서 이상하면 바로 119부르라고 하시고 응급차에서 다시 상태확인전화가 와서 의사쌤이 상태를 전달했고 응급차를 물렀다.
누워서 몸에 힘들어가나 의사쌤이 체크를 하셨고, 쫌더 누워있으라고하셔서 쓰러지고 한 사십분쯤 누워있다가 괜찮아져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온도랑 혈압다시 체크를 했고, 혈압 정상에 약간 미열이 있다고 하셨다. 홀가서 잠깐 앉아있으라고 해서 홀에 앉아있다가 의사썜이 괜찮냐며 몸에 힘들어가는거 확인하셔서 괜찮은거같아요! 그러고 무서운 상태로 집에갔따..집가서 쓰러질까바 너무나 무서웠던나..
주사맞기 직전에 언니한테 무섭다고 찡찡댔는데 집가서 언니한테 상황 전달하니 전화와서 찡찡대고 주사맞기전에 친구들한테도 찡찡댔었는데 ㅎㅎ,,,무서워서 집와서 친구들한테 후기 전달하면서 있었따...
다섯시에 주사 맞고 여싯시쯤 집에 돌아왔는데, 삼십분막 언니랑통화하고 친구들이랑 메시지하다가 여섯시 반쯤, 갑자기또 몸에 쥐나는 느낌이 확들면서 너무 무서워서 119에 바로 전화했다.. 쫌전에 백신 맞았는데 몸에 갑자기 확쥐가 난다고 전했고, 다른곳에 연결해드린다면서 연결해서 계속 몸움직이면서 좀전에 백신맞고 쓰러졌다가 집들어왔는데 또 갑자기 쥐가나서 무서워서 전화했다고 아직 심각하진 않고 정신은 있어서 병원가 있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쓰러지신거면 뭐 수액맞고 따로 조치를 받으셨냐고 물어봐서 그런거 없었고 괜찮아져서 집온 상태라고 혹시 어디로 가야하는지 다시물어보니까 아무래도 모르는거같았다. 그냥 차보내줄까 아니면 그런 현상은 흔하니 집에서 쉬는게 나을것 같다고했다. 그래서 몸움직이면서 전화하다보니 바로 쓰러질것같진 않아서 네 그럼 일단 쉬어본다고 하고 끊었다. 그러고 다리 위로 올려놓고 누워있으니 쫌 괜찮아졌따. 왼팔에 주사 맞아서 약간 뻐근한느낌정도,,,딱히 아픈건아니였는데, 근육통약 하나먹었다.
가족들이 걱정되어서 계속 전화랑 카톡하고 상태전달하면서 쫌 일찍 잠들었따
다음날 아침에 운전면허 교육이랑 필기시험이 있는데 괜찮겟찌,, 하면서 자고 일어났는데 약간 팔 뻐근하고 무거운느낌나서 약하나 챙겨먹었다. 근데 상태가 아주 괜찮앗다... 면허 교육들으러 강남 운전면허센터에 갔다가 친구랑 하루쟁일 나가서 전시회보고 맛있는 거 먹고 아이쇼핑하다가 집에 왔다....주사 맞은지 5일차인데 말짱한거 같다...
솔직히 진짜 백신 무서운것같다.. 좀전에 보니 자꾸 안좋은 기사가 떠서,, 특히 화이자 부작용 많이봤는데,,,이제 막 주변 20,30대 친구들 맞을 텐데,,,, 안맞앗음 좋겟다 시한폭탄같다.
나는 내가 굉장히 건강하고 병원이랑 안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쓰러져보고 응급차 처음불러본다....
접종이 강요되는 분위기인데 진짜 별로다.